[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호전에이블·아이준·정상라이다 등 3개 기업이 과기정통부의 'K-선도 연구소기업'으로 선정돼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사업화 자금을 비롯한 정부 지원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이들 3개사를 ‘K-선도 연구소기업’으로 선정하고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과기정통부의 'K-선도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연구소기업' 중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시장전략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집중 지원을 받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업기업인 호전에이블(대표 문종태)은 반도체 패키지 접합 소재(에폭시 솔더 페이스트)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납(Pb)을 사용하지 않는 전력반도체용 구리(Cu) 소결 접합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 제품화할 계획이다.
아이준은 IoT 센서를 활용한 IP카메라 기반의 시큐리티 솔루션 회사로, 엣지컴퓨팅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을 개발해 AIoT(AI+IoT, 사물지능융합기술) 세계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용 3D라이다 센서를 개발한 정상라이다는 자율주행차(ADAS) 시장뿐 아니라 국방, 항공, 우주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은 현판 수여식 후 호전에이블의 연구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2025년까지 100개의 K-선도 연구소기업을 선정해 연구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